생물학) 만들어진 신
Book/Science
2008/02/28 23:09
오류의 정정
이 책을 읽기 전, 스스로도 다윈주의적인 사고방식으로 많은 것을 규정짓고 있었다. 이 책은 그런 내 사고방식의 학문적인 근거가 어디인지 명확히 짚어주고 있다. 책의 논증 방식에게 대해 동의하지 않더라도 책 속에 언급된 참고 도서의 목록만으로도 만족할 만한 책이다. 그리고 체계라는 것을 가지지 못했던 내 관점에 대해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해 준다.
밈
다윈주의적 방법론으로 사회와 문화를 납득할 만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 방식은 정말 흥미롭다. 어설픈 생각이지만 '밈'이라는 사회생물학적인 개념이 사회과학도 물리학이 가는 방향처럼 하나의 거대한 이론을 가질 수 있게 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아직 한국 사회과학의 주류는 아니지만 기대해본다. 예를 들어보자면 '다윈의 눈으로 본 한국 사회'나 '한국 사회에서 생존한 밈들' 정도의 책이 되지 않을까. 물론 나는 게임을 만들면 된다. 다윈주의에 근거한 MMORPG 정도 혹은 유전자나 밈이 상징화 된 게임 시스템. 아... 재미있겠다.
무신론자를 위해
아마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만족스러워 할 독자층은 유신론자와의 논쟁에서 패배해왔던 무신론자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속 시원하게 유신론자들과 논쟁을 벌여보자. 도킨스가 전개한 신에 대한 논증은 정말 명쾌하고 반박하기 힘든 것들이다.
한계는 있다
도킨스 책의 한계는 명확히 그의 학문적 궤적 안에 있다. 그리고 그의 이론 안에 존재한다. 종교라는 것이 엄연히 밈풀에서 살아남은 것이라면 그것은 인간이라는 종의 그리고 속한 구성원의 그리고 그 구성원을 결정하는 유전자의 복합적 선택이다. 신의 존재 유무를 떠나서, 종교에 대한 비판을 떠나서 종교가 존재하는 것은 그것조차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그것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어쩌면 전제를 넘어선 논의일지 모른다. 그리고 그 방법론조차 사회학 서적을 읽지 않은 사람의 것으로 보인다. 사회에 속한 아이들에게 스스로 가치판단 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결정하게 하자? 그런 사회는 없다. 그런 대안은 무가치하다. 유전자의 생존본능만큼이나 사회의 생존방식도 단단하다.
<꼭 읽어야 할 사람>
항상 유신론자 친구와의 논쟁에서 짜증났던 사람
<읽지 말아야 할 사람>
두꺼운 책을 싫어하는 사람
간략한 목차
1장 대단히 종교적인 불신자
2장 신 가설
3장 신의 존재를 옹호하는 논증들
4장 신이 없는 것이 거의 확실한 이유
5장 종교의 뿌리
6장 도덕의 뿌리 : 우리는 왜 선한가?
7장 ‘선한’ 책과 변화하는 시대정신
8장 내가 종교에 적대적인 이유
9장 종교로부터의 도피
10장 신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
이 책을 읽기 전, 스스로도 다윈주의적인 사고방식으로 많은 것을 규정짓고 있었다. 이 책은 그런 내 사고방식의 학문적인 근거가 어디인지 명확히 짚어주고 있다. 책의 논증 방식에게 대해 동의하지 않더라도 책 속에 언급된 참고 도서의 목록만으로도 만족할 만한 책이다. 그리고 체계라는 것을 가지지 못했던 내 관점에 대해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해 준다.
밈
다윈주의적 방법론으로 사회와 문화를 납득할 만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 방식은 정말 흥미롭다. 어설픈 생각이지만 '밈'이라는 사회생물학적인 개념이 사회과학도 물리학이 가는 방향처럼 하나의 거대한 이론을 가질 수 있게 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아직 한국 사회과학의 주류는 아니지만 기대해본다. 예를 들어보자면 '다윈의 눈으로 본 한국 사회'나 '한국 사회에서 생존한 밈들' 정도의 책이 되지 않을까. 물론 나는 게임을 만들면 된다. 다윈주의에 근거한 MMORPG 정도 혹은 유전자나 밈이 상징화 된 게임 시스템. 아... 재미있겠다.
무신론자를 위해
아마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만족스러워 할 독자층은 유신론자와의 논쟁에서 패배해왔던 무신론자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속 시원하게 유신론자들과 논쟁을 벌여보자. 도킨스가 전개한 신에 대한 논증은 정말 명쾌하고 반박하기 힘든 것들이다.
한계는 있다
도킨스 책의 한계는 명확히 그의 학문적 궤적 안에 있다. 그리고 그의 이론 안에 존재한다. 종교라는 것이 엄연히 밈풀에서 살아남은 것이라면 그것은 인간이라는 종의 그리고 속한 구성원의 그리고 그 구성원을 결정하는 유전자의 복합적 선택이다. 신의 존재 유무를 떠나서, 종교에 대한 비판을 떠나서 종교가 존재하는 것은 그것조차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그것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어쩌면 전제를 넘어선 논의일지 모른다. 그리고 그 방법론조차 사회학 서적을 읽지 않은 사람의 것으로 보인다. 사회에 속한 아이들에게 스스로 가치판단 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결정하게 하자? 그런 사회는 없다. 그런 대안은 무가치하다. 유전자의 생존본능만큼이나 사회의 생존방식도 단단하다.
<꼭 읽어야 할 사람>
항상 유신론자 친구와의 논쟁에서 짜증났던 사람
<읽지 말아야 할 사람>
두꺼운 책을 싫어하는 사람
간략한 목차
1장 대단히 종교적인 불신자
2장 신 가설
3장 신의 존재를 옹호하는 논증들
4장 신이 없는 것이 거의 확실한 이유
5장 종교의 뿌리
6장 도덕의 뿌리 : 우리는 왜 선한가?
7장 ‘선한’ 책과 변화하는 시대정신
8장 내가 종교에 적대적인 이유
9장 종교로부터의 도피
10장 신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