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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셰익스피어라고 소개된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이다.
졸업 선물로 받은 책이고 쪽수도 얼마 되지 않아 지하철에서 금방 읽었다.
선물 받은 책이지만 혹평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순문학으로써의 이 작품을 진정성을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판 홍길동전을 읽는 듯한(물론 그보다는 훨씬 지난 시대의 소설이지만) 고전스러움. 교과서에서나 봐야 할 고전스러움이 거슬렸다.
물론 옛날 사람에게 플롯의 촌스러움을 탓할 마음은 없다. 추리 소설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다. 다만, 그가 독자들을 유도하는 정서, 그 정서를 풀어내는 방식이 너무 오래되어 내가 별로 감동받지 못한 것뿐이다.
요즘은 그렇다. 고전을 읽고 감동을 느끼기에는 내가 너무 약았고 나이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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