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문학) 제5도살장
Book/Humanities
2008/06/24 23:52
슐라흐토프-퓐프... 제5도살장...
책 표지가 참 마음에 안 든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좋아한 작가 커트 보네거트'. 아무리 하루키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고 하지만 커트 보네거트를 수식하기에는 조금 민망한 것이 아닌가.
'김모모의 아들이 가장 좋아한 가족 김모모'... 이상하다.
판타스틱의 보네거트 이별 특집에서 보네거트의 존재를 알고 읽어 보았다.
작가는 세 공간을 옮겨 다니면 빌리 필그림의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트랄파마도어 행성과 독일의 드레스덴 그리고 미국 사회...
솔직히 이야기하면 보네거트가 대량학살의 경험과 미국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정확히 어떤 메세지를 던지고 싶어 하는지 아리송했다. 트랄파마도어 행성 사람들의 가르침처럼 죽음... 선형적인 시간의 흐름에서 하나의 점으로 인식할 수 있는 의미로써의 죽음의 허무함... 다들 그렇게 가는 것처럼 가버리는 인생에 대한 덤덤함... 드레스덴 폭격에 대한 미국 사회의 반응에 대한 냉소... 그런 담담함과 냉소의 리듬감을 통한 끈적한 유머. 결국 보네거트는 책 속에서 확실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나는 내 아들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대량 학살에 가담해서는 안 되고, 적이 대량 학살당했다는 소식에 만족감이나 쾌감을 느껴서도 안 된다고 늘 가르친다. 또한 대량 학살 무기를 만드는 회사의 일은 하지 말라고,그리고 그런 무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경멸감을 표하라고 늘 가르친다.'
사실 9.11 테러 때, 매우 고소해 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까?
"짹짹?"
책 표지가 참 마음에 안 든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좋아한 작가 커트 보네거트'. 아무리 하루키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고 하지만 커트 보네거트를 수식하기에는 조금 민망한 것이 아닌가.
'김모모의 아들이 가장 좋아한 가족 김모모'... 이상하다.
판타스틱의 보네거트 이별 특집에서 보네거트의 존재를 알고 읽어 보았다.
작가는 세 공간을 옮겨 다니면 빌리 필그림의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트랄파마도어 행성과 독일의 드레스덴 그리고 미국 사회...
솔직히 이야기하면 보네거트가 대량학살의 경험과 미국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정확히 어떤 메세지를 던지고 싶어 하는지 아리송했다. 트랄파마도어 행성 사람들의 가르침처럼 죽음... 선형적인 시간의 흐름에서 하나의 점으로 인식할 수 있는 의미로써의 죽음의 허무함... 다들 그렇게 가는 것처럼 가버리는 인생에 대한 덤덤함... 드레스덴 폭격에 대한 미국 사회의 반응에 대한 냉소... 그런 담담함과 냉소의 리듬감을 통한 끈적한 유머. 결국 보네거트는 책 속에서 확실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나는 내 아들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대량 학살에 가담해서는 안 되고, 적이 대량 학살당했다는 소식에 만족감이나 쾌감을 느껴서도 안 된다고 늘 가르친다. 또한 대량 학살 무기를 만드는 회사의 일은 하지 말라고,그리고 그런 무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경멸감을 표하라고 늘 가르친다.'
사실 9.11 테러 때, 매우 고소해 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까?
"짹짹?"
